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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돌아가신 후 가장 많이 하는 '후회' 8가지
인사이트12/04/2015 08:17PM
via KBS2 '후아유 - 학교 2015'

 

부모의 죽음은 가늠조차 어려운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찾아오는 통과의례다. 

 

소설과 영화 등 수많은 작품들은 부모를 잃은 뒤 자식들이 겪게 되는 회한과 상실감을 그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영화 '애자'가 그렇다. 이 영화에는 29세 철부지 딸 '박애자'와 시한부 엄마 '최영희'가 등장한다. 바람 잘 날 없이 싸우던 두 모녀는 죽기 전 마지막으로 여행길에 오른다.

 

마지막 여행길에서 엄마는 결국 딸의 품에 안겨 숨을 거두고 애자는 엄마를 품에 안은 채 흐느껴 운다. 

 

영화 속 '애자'처럼 부모님을 떠나보내고 자식들이 가장 많이 하는 후회는 무엇일까.  

 

via 영화 '애자'

 

1. 가슴에 못 박는 말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

 

"이럴 거면 날 왜 낳았어?"

 

오랜 세월을 함께 살다보면 서로 상처를 주고받는다. 

 

어떤 말은 가벼운 상처를 남기지만 어떤 말은 날카로운 조각이 돼 가슴에 박힌다.

 

죽기 전에 그 조각을 빼고 상처를 어루만져 드렸어야 했다. 영원히 곁에 있을 거라는 생각에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못한 게 이토록  후회가 될 줄은 몰랐다.

 

via tvN '응답하라 1988'

 

2. 더 많이 챙겨 드려야 했다

 

"바쁘니까 나중에 알려줄게"

스마트폰 조작법이나 컴퓨터 사용법을 알려주는 게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닌데 늘 짜증을 냈다.  

 

특히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부모님을 챙기는 게 말처럼 쉽지 않다. 쏟아지는 업무와 야근에 분주하게 살다보면 어느새 부모님은 까맣게 잊힌다. 

 

일은 언제든 할 수 있는 것이지만 한 번 떠난 부모님은 다시 돌아올 수 없다는 걸 깨달았을 땐 이미 늦었다.

 

via 영화 '허브'

 

3. 따뜻하게 안아드리지 못했다

 

산고를 견디며 낳은 아이가 두 발로 서기 전까지 부모는 젖을 물리고 품에 안으며 지극정성으로 돌본다.

 

그렇게 큰 사랑을 받고 자랐으면서 정작 자식은 고생한 두 손을 꼬옥 잡아주거나 등을 쓸어주는 등 간단한 스킨십도 불편해 했다.  

 

스킨십을 하기엔 징그러운 나이가 됐다는 건 정말 바보 같은 생각이었다.

 

via SBS '상류사회'

 

4. '고맙다, 사랑한다, 미안하다' 말하지 못했다

 

애인에게는 입버릇처럼 '사랑한다' 말하면서 정작 부모님께는 사랑한단 말을 자주 하지 못했다.

 

용돈이 필요할 때만 입 발린 멘트를 날리고,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는 진심어린 말 한 마디 건네지 못했다.

 

'많이 표현하면서 살 걸...' 하는 후회가 남는 순간이다.  

 

via 영화 '친정엄마'

 

5. 좋은 선물을 해 드리지 못했다

 

자신은 값싼 것을 걸치고 다니면서 어디가서 주눅들까 자식에겐 가장 좋은 것을 해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다.

 

비싼 명품은 아니더라도 마음을 담은 좋은 선물 하나 해 드리지 못하고 떠나보낸 게 가슴 아프다.

 

문제는 돈이 아니라 마음이었다는 걸 이제와 후회해도 소용없다.

 

via 영화 '심장이 뛴다'

 

6.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어야 했다

 

친구들과 놀러다니느라 정작 부모님과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하지 못했다.

 

함께 맛집에도 가고 쇼핑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시간이 지나면 기억도 흐려질텐데 부모님을 좀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살아 생전에 많은 추억을 만들었어야 했다. 

 

via 영화 '친정엄마'

 

7. 부모님과 여행을 떠나지 않았다

 

부모님과 단둘이 떠나는 여행은 가족여행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둘만의 여행지에서 그간 응어리졌던 마음을 풀고 좋은 추억을 쌓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부모님이 떠난 뒤 친구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부모님과 여행가서 찍은 사진을 올려 놓은 것을 보면 그리움은 더욱 짙어진다.

 

via 영화 '가족'

 

8. 부모님도 한 때 꿈 많은 소년·소녀였다는 걸 잊고 살았다

 

어린 시절 대통령이 되는 게 꿈이었던 어린 소년은 아버지가 되고, 멋진 왕자님을 만나는 게 꿈이었던 소녀는 어머니가 됐다.

 

자식을 키우느라 제 꿈을 하나씩 놓아버린 부모님의 시간을 나이가 들면서 뒤늦게 알아버렸다.

 

살아 계실 때 단 한 번만이라도 당신의 '진짜' 꿈에 대해 여쭤봤다면 행복해 하시지 않았을까.

 

장영훈 기자 hoon@insight.co.kr  


원본글 : http://www.insight.co.kr/newsRead.php?ArtNo=41600